동생의 치밀한 계획으로 인해 유럽여행 2주일 중 하루를 완전히 비엔날레에 빼앗기게 되었습니다. - 동생이 이걸 보면 버럭 할수도 있겠지만요... 하지만 사실 나름대로 신기하고 재미있었습니다. 정말입니다. 동생한테 당할 보복이 두려워 이런말 하는게 아니예요. ^^;;;;
동생에게 대충 설명은 들었지만 그렇게 규모가 클줄은 몰랐네요. 약간 떨어져 있는 두 곳에 각각 크게 열어놓고 하는 정도라니....우리는 하루종일 돌아다니면서 조금은 바쁘게 돌아다녔지만, 동생 친구는 이틀에 걸쳐서 구경했다고 하니.... 뭐,,, 동생이 혼자 왔으면 일주일 내내 여기에만 붙어 앉아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저는 가난한 베낭여행객이었답니다. 유럽에서 공부하는 동생이랑은 차원이 달랐던 거죠... ㅠ.ㅠ
그래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동생도 약간 서둘러서 구경하는 느낌이었고, 그래서 조금은 안타까웠습니다. 확 유럽으로 이민가버려??
사진이 무진장 많네요. 우선 비엔날레 구경하면서 찍은것들만 따로 모아서 두 파트로 나눕니다.
모든 사진은 Contax TVS Digital, Kodak Retina IIc 그리고 Nikon FM 이 수고해 줬습니다. (이때 Retina 로 찍은 흑백 필름을 완전 약발 다된 현상액으로 현상했다가 한통 고스란히 날려 먹었습니다. 아흑.ㅠ_ㅡ 그래도 아직 필름 많이 남아 있습니다. 6롤 스캔 마쳤고 한롤은 엑스레이 땜시 날린 중간 10컷 정도 이외 잘 살아있고 아직 현상안한넘 한롤 더 있으니까요. 후훗~
포스팅 한지 너무 오래되어서 가물가물 하지만.... 비엔날레 가기 전에 돌아다녔던 자취입니다.. 동생이 비둘기 한꺼번에 날아가는 모습을 담고 싶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기다렸던... 네,,, 저 비둘기 안조아해요 ㅠ.ㅠ 지저분하고 무섭고,,,,, 해꼬지 하면 복수까지 하는....
요즘 한국에 대 운하 건설 반대 어쩌고 하는거 같더군요,,, 자연적으로 있는 운하라면 상관 없겠지만 인공적으로 만들면 생태계가 파괴되고 안좋은 현상들이 일어난다죠. 하지만 운하의 나라 네덜란드는 낭만스러고 아름답기만 했답니다. (절대 대운하 건설 찬성 글은 아닙니다.) 바다위에 있는 도시,,, 도시 사이로 들어오는 바다와 그리고 그 위를 걸어갈 때는 정말 꿈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라구 할줄 알았죠??? 1관의 (사실은 2관이지만 먼저 봤기 때문에 1관이라고 합시다!!! -ㅅ-) 반도 안되는 거였어요. 여기서 방심했다가 한번 큰코 다치고 2관(사실 1관) 가서 완전 죽을 뻔했습니다. 동생이 '3~5시간 걸릴거야' 라고 했던건 완전 구라였습니다. 한 8~9시간?? 거의 10시간동안 구경한거 같았어요. ㅜ,.ㅠ